[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우빈, 배수지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우빈, 배수지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우빈과 배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김우빈과 수지는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 제작된 드라마다. 이에 대해 배수지는 “사전 제작 드라마를 처음 해봤다. 확실히 시간적 여유가 있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배수지는 “피부 관리를 할 시간이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 역시 “수지의 말에 동의한다”며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작품의 완성도가 더 높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우빈은 “5개 분량의 대본이 나올 때마다 모여서 대본 리딩을 했다. 우리는 그걸 ‘작전 회의’라고 불렀는데, 그 시간 동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설명을 듣기도 하고 상의를 하기도 했다. 덕분에 좋은 호흡으로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아쉬운 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의 장점은, 시청자들과 호흡하며 나아간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것을 못 한다는 부분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속물적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는 6일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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