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개그콘서트’ ‘이럴 줄 알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개그콘서트’ ‘이럴 줄 알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다이아 희현-채연이 개그감을 뽐냈다.

희현과 채연은 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이럴 줄 알고’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송중근과 박영진은 계속해서 “이럴 줄 알고”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송준근이 칼을 꺼내려고 하자 박영진은 “이럴 줄 알고, 칼을 우산으로 바꿔놨다”고 했고, 박영진이 비상문을 통해 탈출하려고 하자 송중근은 “이럴 줄 알고 비상구 통로를 바꿔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중근은 박영진에 “큰 형님이 준 다이아를 내놔라”라며 협박했다. 박영진이 부인하자 송중근은 금고를 열려고 했고, 이에 박영진은 “이럴 줄 알고, 다이아를 가수 다이아로 바꿔놨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다이아의 희현과 채연이 무대에 올라 관중을 놀라게 했다. 희현은 “이럴 줄 알고, 다이아 신곡 홍보하러 왔다. 우리의 신곡은”이라며 말을 이어가려고 했고, 송중근은 “이럴 줄 알고, 마이크를 꺼달라고 했다”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채연이 “이럴 줄 알고, 마이크를 새로 가져왔다”라며 새로운 마이크를 꺼내 들었다. 결국 신경전을 벌이던 송중근은 다이아 멤버들에 얼굴을 들이대며 “내 마이크를 써라”라고 어필했다. 희현은 “결혼하신 분이 왜 이러냐”며 강하게 비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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