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닥터스'서 유쾌한 디제이로 변신한다...깜짝 카메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맨 김대성 / 사진제공=SBS ‘닥터스’

개그맨 김대성 ‘닥터스’에 깜짝 카메오로 출연한다.

SBS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측은 19일 김대성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대성은 ‘닥터스’에서 여주인공 유혜정(박신혜)이 놀러 간 나이트클럽의 디제이로 등장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대성은 음악에 도취된 채 한껏 흥이 올라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박신혜와 다른 여배우의 싸움 중간에 끼게 되어 이도 저도 못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장면은 지난 5월 성남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촬영됐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촬영과 200여 명의 많은 출연진들로 인해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성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진행 솜씨, 유쾌한 무대 매너로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김대성은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 즐거운 경험이었다. 나에게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고, 사람들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연기라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김대성의 유쾌한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김대성 이외에도 또 다른 특급 카메오들이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