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감독 "손예진 캐스팅 이유? 엄마 이미지 상상할 수 없어"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이경미 감독이 손예진을 ‘비밀은 없다’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경미 감독은 14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쓰 홍당무’가 개봉했을 때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했다. 그때부터 손예진과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이날 이 감독은 “이번 영화가 아이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손예진에게 시나리오를 줬던 이유는, 누구나 예상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길 바랐기 때문이었다”며 “그런 이미지가 초반에 엄마가 이상하게 보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