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딴따라’ 화면 캡쳐 / 사진=SBS 제공
‘딴따라’ 화면 캡쳐 / 사진=SBS 제공
배우 최지나가 ‘특급 존재감’을 드러냈다.

SBS 딴따라에 특별출연 중인 최지나가 지성과 팽팽히 대립했다. 결국 밴드로 아들을 보내게 된 헬리콥터맘이 이대로 물러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18일 방송된딴따라에서는 딴따라 밴드 드러머 재훈(엘조)의 엄마(최지나)와 밴드 매니저 석호(지성)와의 대립이 그려졌다. 아들의 밴드 활동에 철저히 반대하는 아들바보 엄마와 밴드 드러머를 복귀시키려는 매니저의 대립이 두드러졌다. 아들을 키우는데 12억이 투자됐다는 헬리콥터맘의 철저한 계산과 냉대가 이어졌고 석호는 그에 지지 않고 아들의 꿈에 대해 얘기했다. 결국, 재훈은 딴따라 밴드를 택했지만 그런 아들을 선택에 충격을 받은 엄마가 과연 이대로 물러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최지나는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도 헬리콥터처럼 아이 주변을 맴도는 엄마들을 일컫는 말인헬리콥터맘의 정석을 보여줬다. 엄마가 왜 아들에게 헌신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아들바보 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 모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지성과의 대립에는 도도하고 냉랭한 엄마의 모습으로 상반된 얼굴을 보여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재훈이 밴드에 다시 합류하는 선택을 하게 된 상황에서도 분을 삭히며 돌아서는 모습에서 아들의 밴드 활동을 그대로 지켜볼 것인지, 또 다른 방법으로 아들을 설득할지 전개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딴따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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