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가수 양파가 아쉽게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그에 맞서는 ‘신비한 원더우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투표 결과,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로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33대 66로 ‘원더우먼을 꺾고 8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음악대장’에게 패한 ‘원더우먼’의 정체는 가수 양파였다. 양파는 “양파는 항상 느리고 슬픈 노래만 부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발랄하고,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내 모습을 모르실 것 같아서 가면 뒤에 숨어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양파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한다는 수식어에 반대했다. 그게 항상 부담이었다”며 “앞으로는 뭔가 계속하고 있는 사람이고 싶다. 노래를 하면서 늙어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