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기억’ 이성민이 재판 도중에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였다.
7일 방송된 tvN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마지막 회에서는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을 가리는 재판에 임하는 박태석(이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석은 이날 변호사 한정원(송선미)을 증인으로 내세웠고 한정원에게 10년 전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한 천민규의 증언을 묵살한 이유를 물었다. 한정원은 “천민규가 마약 상습 복용자였기에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정원에게 또 다시 질문을 하려던 순간 박태석은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박태석은 괜찮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정신을 차렸고 힘겹게 질문을 이어나갔다.
박태석은 한정원에게 “천민규가 마약 상습 복용자임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기소를 한 이유가 무엇이냐. 누군가의 압력을 받았냐”고 물었고 한정원은 “검찰 조직을 위해 내 스스로 내린 판단이었다”고 답했다.
한정원은 “검찰이 무고한 사람을 구속 수감해 형을 내려 벌을 받게 한 걸 막고 싶었다”며 권명수가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님을 밝혔다. 이로 인해 박태석은 권명수의 누명을 벗기고 재판에서 승리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7일 방송된 tvN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마지막 회에서는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을 가리는 재판에 임하는 박태석(이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석은 이날 변호사 한정원(송선미)을 증인으로 내세웠고 한정원에게 10년 전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한 천민규의 증언을 묵살한 이유를 물었다. 한정원은 “천민규가 마약 상습 복용자였기에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정원에게 또 다시 질문을 하려던 순간 박태석은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박태석은 괜찮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정신을 차렸고 힘겹게 질문을 이어나갔다.
박태석은 한정원에게 “천민규가 마약 상습 복용자임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기소를 한 이유가 무엇이냐. 누군가의 압력을 받았냐”고 물었고 한정원은 “검찰 조직을 위해 내 스스로 내린 판단이었다”고 답했다.
한정원은 “검찰이 무고한 사람을 구속 수감해 형을 내려 벌을 받게 한 걸 막고 싶었다”며 권명수가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님을 밝혔다. 이로 인해 박태석은 권명수의 누명을 벗기고 재판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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