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줄 요약
‘불타는 청춘’ 촬영날은 마침 4월 1일 만우절이었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만우절 장난을 준비 한다. 남자 멤버들은 강수지, 김완선의 신발을 숨긴다. 강수지, 김완선은 열심히 신발을 찾으 며 만우절 장난에 당한다. 이에 강수지, 김완선은 역으로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다. 일명 후추 프라이 신경전. 두 멤버의 장난에 남자 멤버들도 깜빡 속는다.
리뷰
4월 1일 만우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설레고 즐겁게 하는 날인가보다. 어린 시절 만 우절만 되면 장난을 쳤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나이가 들어도 뭔가 장난 치고, 거짓말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설레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불타는 청춘’ 중년들도 그랬다. 촬영중 만우절이 되자 멤버들 역시 설?다. 먼저 만우절임을 인식한 것은 남자 멤버들. 여자 멤버들이 자는 틈을 타 아침부터 만우절 장난을 계획했다. 강 수지, 김완선 신발을 숨기고 모른척 했다.
강수지는 아침부터 신발 찾기에 나섰다. 이 사람 저 사람을 의심하다 공식 커플인 김국진까지 도 의심했다. 김국진의 의미심장한 표정에 아리송했기 때문. 강수지는 답답해 했고, 이내 신발 을 찾았다. 정찬은 만우절임을 알렸고, 강수지와 김완선은 장난에 깜빡 속았다.
그러나 당하기만 할 강수지, 김완선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김완선은 달걀 후라이에 후추를 많이 넣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고, 강수지는 이를 말리며 김완선에게 화를 냈다. 두 사람의 신경전에 남자 멤버들은 얼음이 됐다.
강수지, 김완선의 살벌한 연기가 이어졌고, 이내 만우절 장난임이 밝혀졌다. 완벽하게 속은 남 자 멤버들은 식은땀을 닦았다. 좀 전만 해도 없어진 신발에 당황해 하던 강수지, 김완선은 한 수 위 만우절 장난으로 남자 멤버들을 골탕 먹였다. 서로 속이고 당하는 만우절 장난이 중년들 을 신나게 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줬다.
수다 포인트
-김국진 향한 강수지의 신뢰 “오빠가 아니라면 아니야”
-신효범, 훅 들어오는 묵직한 돌직구 ‘김국진도 긴장’
-곽진영, 남자들 상처 다 잊고 ‘불타는 청춘’에서 힐링하세요
-제작진과 열혈 줄다리기, 중년들이여 영원하라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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