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윤여정 "도회적 이미지 없어진 지 오래됐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계춘할망’의 배우 윤여정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윤여정이 ‘계춘할망’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창 감독과 배우 윤여정·김고은·김희원·신은정·양익준·최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제작자로부터 섭외 전화가 왔을 때 내가 계춘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니 선생님의 도회적 이미지는 이미 소멸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말을 재미있게 생각하다고 해서 제작자에게 한 번 만나자고 했다”는 윤여정은 “직접 만나서 얘기하니 점점 말려들더라. 도회적 이미지가 소멸된 김에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 ‘계춘할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계춘할망’은 해녀할망과 불량손녀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전하는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