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소름끼친다.” “걸그룹 최강 보컬이다.” “무대를 보는 내내 감동했다.”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솔지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가수로서 이 같은 평을 얻는다는 건 실로 축복받은 일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요즘, 솔지는 오롯이 목소리 하나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당당하게 인정받았다.
EXID는 지난 2014년 한 팬이 직접 찍은 무대 영상으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그 중심에는 하니가 있었고, 그의 매력적인 춤사위 덕분에 팀을 알렸다.
하지만 EXID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특히 메인보컬 솔지가 팀을 ‘실력파 걸그룹’으로 이끄는데 큰몫 했다. 섹시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무대 영상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이후부터는 ‘실력’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솔지는 파일럿으로 편성됐던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초대 ‘가왕’의 자리에 오르며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그는 ‘복면가왕’을 두고 “인생을 열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했을 만큼, 무대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일방적인 건 아니다. ‘복면가왕’ 역시 관객을 휘어잡는 솔지의 가창력 덕분에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등극, 이는 정규 편성까지 무사히 이어지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솔지는 이름과 얼굴을 알린 뒤에도 ‘외도’를 하지 않았다. 줄곧 ‘음악’으로 승부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노래방’을 콘셉트로,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하며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경험을 십분 살렸다.
그의 올곧은 행보는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파일럿으로 진행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아마추어와 듀엣 호흡을 맞추는 이 프로그램에서 솔지는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열창해 “걸그룹 최강 보컬”이라는 평을 확고히 했다. 그의 활약은 또 한 번 ‘정규 편성’으로 이어졌다.
솔지는 정규 편성된 뒤 지난 8일 방송된 ‘듀엣가요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파일럿 때 호흡을 맞춘 두진수와 다비치의 ‘8282’를 부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솔지는 타고난 목소리로 계속해서 ‘우승’ 행보를 밟고 있다. 다른 창구가 아닌 무대 위에서, 게다가 가창력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가수로서, 솔지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솔지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가수로서 이 같은 평을 얻는다는 건 실로 축복받은 일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요즘, 솔지는 오롯이 목소리 하나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당당하게 인정받았다.
EXID는 지난 2014년 한 팬이 직접 찍은 무대 영상으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그 중심에는 하니가 있었고, 그의 매력적인 춤사위 덕분에 팀을 알렸다.
하지만 EXID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특히 메인보컬 솔지가 팀을 ‘실력파 걸그룹’으로 이끄는데 큰몫 했다. 섹시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무대 영상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이후부터는 ‘실력’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솔지는 파일럿으로 편성됐던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초대 ‘가왕’의 자리에 오르며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그는 ‘복면가왕’을 두고 “인생을 열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했을 만큼, 무대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일방적인 건 아니다. ‘복면가왕’ 역시 관객을 휘어잡는 솔지의 가창력 덕분에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등극, 이는 정규 편성까지 무사히 이어지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그의 올곧은 행보는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파일럿으로 진행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아마추어와 듀엣 호흡을 맞추는 이 프로그램에서 솔지는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열창해 “걸그룹 최강 보컬”이라는 평을 확고히 했다. 그의 활약은 또 한 번 ‘정규 편성’으로 이어졌다.
솔지는 정규 편성된 뒤 지난 8일 방송된 ‘듀엣가요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파일럿 때 호흡을 맞춘 두진수와 다비치의 ‘8282’를 부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솔지는 타고난 목소리로 계속해서 ‘우승’ 행보를 밟고 있다. 다른 창구가 아닌 무대 위에서, 게다가 가창력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가수로서, 솔지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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