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렛미홈’ 1회 스틸 / 제공. tvN
‘렛미홈’ 1회 스틸 / 제공. tvN
tvN ‘렛미홈’이 첫 방송을 앞두고 첫 방송을 즐기는 키워드를 공개했다.

‘렛미홈’은 ‘공간이 바뀌면 가족도 변한다’는 모토 하에 가족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켜 화목한 가정을 도모한다는 ‘가족을 위한 홈 메이크오버쇼’. 김용만, 이태란, 이천희, 걸스데이 소진 등 네 명이 가족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공감 전문’ MC로 등장하며 인테리어 디자이너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가족상담사까지 총 8명의 홈 마스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 공감 & 가족

집에서 공간적 불편을 겪고 있었던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실제로 집 때문에 고민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낸 후 ‘렛미홈’ 홈페이지의 문을 두드린 수많은 사연들이 봇물을 이루기도 했다.

첫 방송 사연의 주인공은 시할머니, 시아버지를 모시고 4대가 함께 사는 주부의 사연으로 꾸며진다. 결혼 전부터 예쁜 신혼집에 대한 로망이 컸지만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쓰던 가구를 쓰는 등 생각과 180도 다른 결혼 생활에 아쉬움도 있었다고. 이에 결혼 생활 3년 차인 이태란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듯 사연을 들어주고 8명의 홈마스터는 방의 구조적 문제를 함께 고민해주며 공감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결혼 후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하며 착한 아내이자 며느리로 살아온 사연의 주인공은 불편한 공간이 가족들의 맞춤 공간을 탄생되는 순간을 감격하며 제작진에 감사하는 모습으로 힐링을 선사할 예정.

첫 회 녹화를 마친 제작진은 “가족을 위하는 사연의 주인공의 따뜻한 마음과 홈 메이크오버 이후 아이처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 때문에 스튜디오가 감동의 물결로 울음바다가 됐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가장 보람있는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시크릿 공간을 찾는 재미

‘렛미홈’에서는 다른 집방에서 볼 수 없었던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참여가족 마다 다른 집, 다른 공간들,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 마스터들의 전문적인 조언들이 반영한다. 매 회차에 등장하는 신청자들의 각 방 별 시크릿 공간이 숨겨져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5개월된 아기, 부부, 시아버지, 시할머니까지 4대가 살고 있어 각 방마다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시크릿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장에 달린 레일이 달려있다거나 방 속에 또 다른 방이 존재하는 등 트랜스포머 급 공간 인테리어를 예고했다.

# 감동

신청자의 불편함을 꼼꼼히 들어주고 인테리어에 반영한 홈 마스터들의 감동이 담긴 홈 메이크오버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간의 재구성을 통해 가족의 불편함을 해결되는 쾌감은 감동으로 변해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sover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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