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페이지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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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가 손을 다쳤다.

2일 방송된 KBS2 ‘페이지터너’에서 서진목(신재하)은 윤유슬(김소현)이 체육복을 갈아입는 것을 몰래 찍으려던 친구와 싸웠다.

집에 돌아간 진목은 아버지에게 손을 다쳐 이틀 후에 있을 결혼식 축주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진목의 아버지는 “이틀 안에 연주팀을 구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아버지의 말에 진목은 “그게 더 걱정이시냐”라며 “괜찮냐, 왜 다쳤냐가 먼저 아니냐”라고 물었다. 진목의 아버지는 “또 징징대는 거냐”라고 말했고, 이에 진목은 “또 징징대는 겁니다. 이거 보면 결혼식보다 절 먼저 걱정해주실 줄 알았거든요”라고 대답했다.

진목의 아버지는 “너 피아노에 자신 없구나”라며 “자신이 없으면 관심을 구걸하는 법이다. 지금 너처럼. 넌 어정쩡한 재능에 속아서 피아노를 시작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버지의 말에 상처를 받은 진목은 밤늦게까지 붕대를 손에 감고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2 ‘페이지터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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