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12회에서는 사복을 입고 강모연(송혜교) 구출 작전에 임하는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11회에서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자신의 탈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모연을 납치했다. 눈앞에서 납치당하는 모연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시진은 “내 모든 명예를 걸고 넌(아구스)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인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강모연 구출 작전 불허 명령이 떨어졌고, 시진은 불복종의 의사를 내비쳤다. 이를 안 윤 중장(강신일)은 3시간이라는 비밀 작전 타임을 허락했다. 시진은 군복을 벗고 사복 차림으로 홀로 구출 작전에 돌입한다.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12회에서 시진의 모연 구출기가 펼쳐진다. 3시간 동안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홀로 작전을 수행하며 아구스의 구역에 발을 들이게 된 시진과 납치라는 위기 상황에도 말 한마디 지지 않는 모연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