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미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보따리 탈출'이 KBS1에서 1월 3일 오후 1시에 방영된다고 해요"라며 고인의 방송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미나는 "엄마가 보셨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요"라면서 "60대 이후에 연기학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었는데 tv에 방영이 된다네요"라며 고인이 생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음을 알렸다.
이어 미나는 "몇 달 전에 영화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돼서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 내어 영상 캡쳐해 보았어요~"라며 이별로부터 차츰 괜찮아지고 있는 면모를 보였다. 미나의 어머니는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났다. 지난 11월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미나와 남편 류필립이 출연했다.
미나는 "동생 집에서 엄마가 뒤로 넘어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 뒤로 엄마가 침대에서 생활하시도록 하며 보살폈고 어느 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가 거실에서 사라져 놀랐다. 욕실로 달려가 보니 욕조 물에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나는 즉시 119에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엄마를 꺼내려했으나 물이 빠지지 않아 더 애가 탔다고 했다. 5분 후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잠시 호흡을 되찾는가 싶었지만 20분 후 심정지가 다시 찾아왔고 미나는 결국 어머니를 떠나보내야 했다.
이 때문에 미나는 평소 좋아했던 반신욕도 고인의 마지막 순간이 떠올라 이젠 할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미나 엄마 故장무식 씨는 생전 첫째 딸 미나와 둘째 딸 니키타, 사위 류필립, 그리고 남편과 함께 각종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미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보따리 탈출'이 KBS1에서 1월 3일 오후 1시에 방영된다고 해요"라며 고인의 방송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미나는 "엄마가 보셨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요"라면서 "60대 이후에 연기학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었는데 tv에 방영이 된다네요"라며 고인이 생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음을 알렸다.
이어 미나는 "몇 달 전에 영화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돼서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 내어 영상 캡쳐해 보았어요~"라며 이별로부터 차츰 괜찮아지고 있는 면모를 보였다. 미나의 어머니는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났다. 지난 11월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미나와 남편 류필립이 출연했다.
미나는 "동생 집에서 엄마가 뒤로 넘어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 뒤로 엄마가 침대에서 생활하시도록 하며 보살폈고 어느 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가 거실에서 사라져 놀랐다. 욕실로 달려가 보니 욕조 물에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나는 즉시 119에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엄마를 꺼내려했으나 물이 빠지지 않아 더 애가 탔다고 했다. 5분 후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잠시 호흡을 되찾는가 싶었지만 20분 후 심정지가 다시 찾아왔고 미나는 결국 어머니를 떠나보내야 했다.
이 때문에 미나는 평소 좋아했던 반신욕도 고인의 마지막 순간이 떠올라 이젠 할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미나 엄마 故장무식 씨는 생전 첫째 딸 미나와 둘째 딸 니키타, 사위 류필립, 그리고 남편과 함께 각종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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