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홈’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28일 오전 ‘라스트 홈’ 측은 “제 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2관왕, 제 41회 LA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은 물론 제 73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 및 세계 유수 국제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라스트 홈’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다”고 전했다.
‘라스트 홈’의 국내 제작을 맡은 곳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7백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제작사 (주)엠씨엠씨. (주)엠씨엠씨는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홈’의 국내 리메이크를 제작사 HydePark Entertainment와 전격 합의했다.
(주)엠씨엠씨는 “미국을 뒤흔든 충격 실화를 그린 ‘라스트 홈’은 탄탄한 구성과 사실적인 스토리가 강점이기 때문에 리메이크해서 제작할 경우 한국 내 흥행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리메이크 이유를 밝혔다.
HydePark Entertainment는 올해 예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영 메시아’를 CJ E&M 과 공동제작 중이기도 한, 할리우드 대표 제작사로 (주)엠씨엠씨와 ‘라스트 홈’ 리메이크 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세 작품 이상의 해외 국제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라스트 홈’은 단 2분만에 모든 것을 잃은 청년 데니스 내쉬가 자신을 쫓아낸 부동산 브로커 릭 카버와 손을 잡고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하루아침에 집과 직장을 잃은 서민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담은 첫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 2관왕에 오른 수작이다.
국내 리메이크가 결정됨에 따라 앤드류 가필드와 마이클 섀넌을 대신할 국내 배우 캐스팅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