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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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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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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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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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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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를 함께 하고 싶은 배우는 누구일까.

14일 배급사 쇼박스가 “2016 화이트데이를 맞아 준비해쩡. 평생을 함께 할 남친 고르기. 우리 쇼친들의 선택은?”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들의 장점과 단점이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년간 쇼박스 배급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극중 캐릭터로, 각 인물의 특성을 파악한 글이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남친후보 1번은 ‘남과 여’에서 우유부단한 기홍을 연기한 공유. ‘조각같은 몸, 우수에 찬 눈빛이 장점’으로 꼽혔으나, ‘결정장애와 늘 슬픔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장점은 공유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단점은 영락없이 극중 기홍의 특성이다.

이에 맞게 ‘사도’에서 사도제자를 연기한 유아인은 ‘국내 서열 2위’가 장점으로, ‘분노조절장애와 가정불화로 인한 트라우마’가 단점으로 꼽혔다.

‘검사외전’에서 한치원을 연기한 강동원의 프로필도 웃음을 자아낸다. ‘같이 다니면 어깨가 으쓱한 국보급 비주얼’이지만, ‘사기전과 9범’이라는 치명적 약점이 지적됐다.

‘암살’의 하와이피스톨 하정우는 ‘같이 있으면 늘 재밌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정체불명에 이따금씩 옷에 피를 묻혀 온다’는 섬뜩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똑똑하고 책임감 있고 정의롭’지만, ‘툭하면 연락두절에 너무 바빠서 데이트 불가’인 ‘내부자들’의 검사 조승우도 눈길을 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쇼박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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