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유희열, 안예은 무대에 "내 예언 맞았다" 꼴찌의 반란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K팝스타5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K팝스타5’ 참가자 안예은의 무대에 감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이하 K팝스타5)’에서는 반전의 주인공 안예은이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사위원이 가장 불안해했던 2명의 참가자가 조 1,2위로 등극하며 이변에 반전을 더했다.

유희열은 앞선 본선 1라운드 무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독특한데 대중성이 없다”라는 신랄한 평가를 들은 안예은을 와일드 카드를 사용해 진출할 수 있게 해 준 바 있다.

유희열은 TOP8 결정전에서 선보인 안예은의 무대에 “내 예감이 맞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 봤을 때 밴드가 보인다고 했던 말 기억하나”라며 “저는 그걸 확인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안예은의 센스가 돋보인다. 제목 ‘미스터 미스터리’에 맞게 007 테마곡을 삽입하는 등 가사랑 편곡이랑 딱 맞아 떨어지는 OST같다. 피아노가 노래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묘한 매력이 있다. 특별하다. 예은양의 모든 곡을 통틀어서 제일 좋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 심사위원 역시 “오늘 무대 정말 최고였다. 밴드를 사유화해버렸다. 자기 밴드로 만들었다. 자기 무대를 멋대로 즐기며 맘껏 즐기는 속 시원한 무대다. 맘껏 즐겼다”라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안예은에게 좀 더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가 상상해 봤을 무심히 지나쳤을 감성을 영화스럽고 밝게 되살렸다. 두려워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오는 3월 6일 방송되는 ‘K팝스타5’에서는 우승예감 모범생 조 유제이, 이수정, 정진우, 우예린, 소피한의 치열한 배틀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