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영 인턴기자]
엘키(왼쪽)와 권은빈
엘키(왼쪽)와 권은빈
걸그룹 씨엘씨(CLC)가 ‘프로듀스101′ 출연 중인 연습생 권은빈을 새 멤버로 발표해 화제다.

씨엘씨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씨엘씨 공식 SNS를 통해 최종 새 멤버로 발탁된 권은빈의 프로필 정보와 이미지를 공개했다. 권은빈은 ‘서바이벌 진행 중 데뷔 발표’라는 파격 행보 속에 씨엘씨의 새 멤버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

2000년 생, 올해 만 16세로 팀의 막내가 된 권은빈은 사랑스런 베이비페이스와 큰 눈, 여기에 167cm의 늘씬한 큰 키를 갖춘 팀 내 비주얼 멤버로 통한다. ‘사과’를 연상시키는 싱그럽고, 청초한 매력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할 권은빈은 막내다운 애교와 호탕한 성격으로 팀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전망이다. 또한 어린 나이만큼이나 앞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물로 기존 씨엘씨 멤버들과 만들어 낼 남다른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오디션 프로그램 도중 데뷔 발표라는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권은빈은 프로그램 제작진과 장기적 논의 끝에 씨엘씨의 새 멤버 합류를 공식화 하는 것을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외의 방송활동을 할 수 없다’는 ‘프로듀스 101’측과의 기존 협의에 따라 권은빈은 당분간 씨엘씨 멤버로서 방송 출연에는 합류하지 않고, 남은 ‘프로듀스 101’ 오디션을 끝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씨엘씨는 권은빈과 함께 홍콩 출신 엘키로 또 다른 새 멤버를 발탁했다. 엘키는 1998년 생, 만 17세로 장예은과 동갑내기인 엘키는 아역활동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0여 편의 TV드라마에 출연해 온 홍콩의 인기 하이틴 스타다. 또한 다수의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출연과 패션모델로도 활약해 왔을 만큼 홍콩 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엘키는 지난 해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 케이팝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팀에 전격 합류했다. 엘키의 영입을 계기로 씨엘씨는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네이밍에 걸 맞는 아시아 중심 역량을 강화하며 더욱 폭 넓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약 6년만에 선보인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씨엘씨는 영롱히 빛나는 크리스탈처럼 변치 않는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지난 2015년 5인조로 데뷔했다. 그 동안 ‘페페(PEPE)’, ‘에이틴(Eighteen)’, ‘궁금해’까지 앙큼, 발랄한 매력의 활동 곡들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씨엘씨는 광고계는 물론 예능, OST 활동, 해외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주목 받아 왔다. 2월 컴백을 앞둔 씨엘씨는 새 멤버 엘키를 포함 총 2명의 신 멤버를 영입하고 7인조로 팀을 재정비해 2016년 ‘대세 걸그룹’ 성장을 노릴 예정이다.

씨엘씨는 오는 29일 0시, 미니 3집 음반 ‘리프레시’를 발표하고 약 9개월 여 공백을 깬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은영 인턴기자 young@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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