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라이프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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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이 지난 12일 홍대 클럽 FF열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전국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인 해피로봇레코드의 관계자는 “라이프 앤 타임 전국투어 ‘씨티(CITY)’의 첫 무대인 클럽FF 공연은 일찍이 전석 매진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밴드의 화려한 연주와 무대매너에 매료된 관객들의 열기가 클럽을 뜨겁게 달구었다”고 전했다.

긴 설 연휴를 보낸 금요일 오후, 수많은 홍대의 라이브 클럽 가운데 단연 눈에 뛸 수 밖에 없는 절정의120분이었다. 클럽을 터질 듯 메운 사람들의 함성과 떼창은 작년에 이어 2016년에도 실로 거부 할 수 없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세 밴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다.

이날 평소 라이프앤타임과 친분을 과시하던 밴드 파라솔은 오프닝 무대에 참여해 첫 공연의 특별함을 높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라이프 앤 타임은 ‘스몰 바이츠(Small bites)’로 강렬하게 시작,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대세 밴드로 떠오르게 한 EP ‘더 그레이트 딥(The Great Deep)’의 수록곡 ‘대양’, 가장 최근 발표한 1집 ‘랜드(Land)’의 타이틀곡 ‘마이 러빙 씨티(My loving city)’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타인의 의지로 움직이는 삶’, ‘유니버스(universe)’, ‘강’ 등 공연장뿐만 아니라 음원을 통해 꾸준하게 사랑 받아 온 곡들을 자리에 모인 팬들에게 보답하듯 차례로 선보여 환호를 얻었다.

특히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와 영상 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1집 수록 곡들의 이어지는 라이브는, 라이프 앤 타임의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그간의 성장과정을 되짚어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특별한 깜짝 순서도 마련됐다. 입장 티켓 추첨을 통해 라이프 앤 타임의

밴드 상품을 관객에게 선물하며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이벤트는 전국투어 기간 내내 모든 공연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라이프 앤 타임은 오는 26일 대전 ‘그린빈 버찌 라이브 하우스’에서 2회차 투어 ‘씨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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