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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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이 이방원에게 차갑게 등을 돌렸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방상연, 연출 신경수) 36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이방원(유아인)에게 모멸차게 쏘아붙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이제 대업에 네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처음부터 없?던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이어 이방원은 정도전을 똑바로 쳐다보며 정몽주(김의성)를 죽인 것에 대해 “그 방법 밖에 없었다. 각오하고 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도전은 “이제 이 대업에 너의 자리는 없다. 그 정도 각오는 한 것이겠지”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방원은 “처음부터 이 대업에 저의 자리는 없었던 것 아닙니까”라고 외쳤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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