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동네의 영웅
동네의 영웅
OCN 토일 드라마 ‘동네의 영웅’이 속 시원한 ‘사이다’ 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동네의 영웅’에서는 악당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배정연(유리)과 소미(김보미)를 또 한 번 구해주는 백시윤(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화거리 재개발을 추진하는 뉴스타인베스트 대표 윤상민(윤태영)의 부하 직원 3명을 순식간에 때려눕힌 시윤의 무술이 시선을 강타한 것은 물론, 시윤을 뒤쫓는 윤상민을 가뿐히 따돌리는 장면이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배정연(유리) 역시 시나리오 구상 중 상상 속에서 장정 두 명을 상대로 멋진 발차기 액션을 선보이며 ‘사이다’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 전 불의의 사고가 벌어진 임무와 연관된 인물인 서준석(강남길)의 죽음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서준석을 미행하던 최찬규(이수혁)가 두려움 때문에 청계기획 대표 임태호(조성하)에 대한 신뢰를 잃어 갈등을 빚기도.

바(Bar) 이웃 사장이자, 동네의 불의를 바로잡는 영웅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백시윤(박시후)을 비롯해 현실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생계형 형사 임태호(조성하)와 유도 신문에 무엇이든 다 털어놓는 순진한 취업준비생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최찬규(이수혁),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정열적인 탱고와 과격한 액션을 선보인 배정연(유리)까지, 출연 배우들의 열연과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스토리에 힘입어 ‘동네의 영웅’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방송된 ‘동네의 영웅’ 2화 시청률은 평균 1.4%, 최고 1.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 닐슨코리아)

3년 전 사건의 핵심인 ‘베이스타 홍콩’이 문화거리에도 점차 검은 손을 뻗어오고 있는 만큼, 향후 동네를 지키기 위한 영웅들의 활약이 본격화되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 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OCN ‘동네의 영웅’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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