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전현무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그가 앞서 게재한 사과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15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후보에 오른 강호동에게 “(올해) 무슨 활약을 했냐” 등 다소 경솔한 발언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전현무는 시상식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논란과 관련한 댓글들을 모두 읽어봤다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선을 넘어 진행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당사자인 강호동과는 전화 통화로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어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경솔한 실수였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좀더 성숙해지고 신중히 방송하겠습니다. 방송을 이렇게 많이 하는데도 아직 한참 부족한 모양입니다. 오늘 밤에도 큰 시상식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아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는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14일 진행된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함께 MC로 나선 EXID 하니에게 남자친구 JYJ 김준수에 관한 농담을 던졌고, 이에 하니가 눈물을 보이면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전현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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