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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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김유미 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정우가 히말라야에서 김유미를 그리워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히말라야’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화, 김인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MC 박경림이 “유미라는 이름과 인연이 많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하지마라”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극중 정우의 여자친구의 이름이 정유미였던 것.

이에 김인권은 “정우가 몽블랑 눈 덮인 산에서 혼자 걸어가더니 작대기로 뭘 쓰더라. ‘유미’라고 적었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라고 폭로해 정우를 민망케 했다.

이에 황정민은 “마누라, 나도 네 이름 적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와 김유미는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연애를 공개한 바 있었다.

13일 오후 정우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가 오는 16일 김유미와 결혼을 한다”라고 전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네이버 V앱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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