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소녀상
소녀상
일본 언론 아사히(朝日)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가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전제로 일본이 10억엔을 기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30일 소녀상 이전이 이번 합의의 결정적 수단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러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소녀상 이전을 전제로 위안부 지원 재단에 10억엔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고위 관계자는 신문에 당시 일본 정부가 소녀상을 가능한 조기에 철거하라고 요구했으며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소녀상 이전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매체는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관련 단체의 반발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YTN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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