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육룡이 나르샤', 조희봉-이명행-차용학 등 새 인물 대거 등장
‘육룡이 나르샤’ 새 인물이 대거 등장한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50부작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고도 빠른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명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육룡이 나르샤’는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입체적인 캐릭터, 명배우들의 바통터치이다.

이런 가운데 12월 21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3회 방송을 앞두고 새 인물 3인의 스틸을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륜(조희봉 분), 조준(이명행 분), 이숙번(차용학 분)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22회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에게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 인물은 하륜이다. 지난 22회에서 이성계(천호진 분)와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을 보기 좋게 속이며 십팔자위왕설을 퍼뜨렸던 하륜은 자막을 통해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책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성계의 책사인 정도전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인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이다.

첫 등장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날개 단 존재감을 발휘한 하륜은 개성파 배우 조희봉이 연기한다. 그의 맛깔스러운 연기 또한 ‘육룡이 나르샤’에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혁명파로서 정도전이 찾아나서는 인물 조준(이명행 분) 역시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준은 기득권인 해동갑족의 일원이지만 선비로 자란 인물. 고려의 개혁되어야 할 가장 큰 대상인 토지문제에 대해서 광적으로 연구하는 토지 전문가이자 경제학자이다. 정도전과 함께 힘을 보태 고려를 개혁하고자 나서게 된다.

‘토지 개혁’은 정도전과 이성계가 개혁의 중심에 두고 있는 문제. 조준이 이들 혁명파에 어떤 실마리를 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대학로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힌 이명행이 브라운관에서 어떤 열연을 펼칠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베일에 싸인 인물 이숙번(차용학 분)도 등장을 예고했다. 무예에 능한 인물 이숙번은 하륜과 함께 움직이며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정도전-이방원 등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새 인물의 대거 등장을 예고한 ‘육룡이 나르샤’ 23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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