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인도 남부의 한 마을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메탄올이 들어간 밀주를 마셔 주민 6명이 숨지고 15명이 중태에 빠졌다.
7일(현지시간) 지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비자야와다 지역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2명이 구토를 한 뒤 곧바로 숨졌고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다른 부상자들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희생자 대부분은 일을 나가기 전 술집에서 목을 축이던 일용직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진은 누군가 알코올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메탄올을 집어 넣은 술을 희생자들이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자를 엄단하겠다고 공표했다.
인도에서는 흔히 싼 값에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메탄올을 넣은 밀주가 유통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부 뭄바이에서 독성 물질이 담긴 음료를 마신 주민 92명이 사망한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캡처
7일(현지시간) 지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비자야와다 지역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2명이 구토를 한 뒤 곧바로 숨졌고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다른 부상자들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희생자 대부분은 일을 나가기 전 술집에서 목을 축이던 일용직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진은 누군가 알코올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메탄올을 집어 넣은 술을 희생자들이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자를 엄단하겠다고 공표했다.
인도에서는 흔히 싼 값에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메탄올을 넣은 밀주가 유통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부 뭄바이에서 독성 물질이 담긴 음료를 마신 주민 92명이 사망한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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