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33회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다섯줄 요약
MLT-17, 금빛망토를 두르고 오랜만에 출연한 백종원. 유일한 골드멤버인 그는 역시나 여유롭게 요리를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김구라는 2015 예능 결산을 주제로 방송을 했고, 한혜연 역시 지난주처럼 코디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1등을 했었던 이말년 역시 만화를 그리는 그림방송을 보여줬다. 유일한 신생채널인 김동현의 격투방송, 옥타곤걸과 함께 화려하게 첫 방송을 시작했다.
리뷰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여기저기 TV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백주부지만 그에게도 처음은 있었다. 지금의 백주부의 ‘고향’과도 같았던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그는 마리텔에 황금망토를 두르고 다시 등장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의 5개월만의 귀환. 재미없는 드립을 미리 차단하는 그의 여유는 5개월의 공백이 무색해보이기 까지 한다. 역시나 그럴듯해 보이는 ‘쉬운’ 요리를 알려주는 백주부의 모습은 그 어느 프로그램의 백종원보다 더 익숙하고 편안하다.
믿고 보는 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백주부. 태연하게 시청자와 소통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기미작가처럼 엄지를 치켜들게 된다. 그리고 그처럼 마리텔 내에 없어서는 안 되는 보증수표가 한 장 더 존재한다. 암바에 걸리고 초크를 당하며 만신창이가 된 모르모트PD. 고통스러운 그의 모습을 보고 웃는 게 미안한 탓일까. 이번 연예대상에서는 그가 꽃길을 걷길 바래본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가. 유치하지만 가장 원초적이고 누구나 궁금해 하는 주제. ‘무한도전’에서도 펀치기계까지 써가며 최강자를 찾으려했고, 라디오 스타에서는 토크주제로 강한 사람을 순위로 매기는 토크를 보여줬다. 그런 흥미로운 주제를 마리텔은 역시 놓치지 않았다. 보편적으로 흥미로워하는 싸움을 가르치는 김동현의 방송. 코피투혼을 보여주며 의료진까지 출동시키는 그의 방송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2위이라는 높은 등수를 차지했다.
하위권의 세 명. 이말년, 김구라, 한혜연. 그들이 안 웃긴 것이 아니다. 다만 백종원과 이동현이 너무 뛰어난 탓이다. 특유의 개그코드를 이용한 이말년이나 뭔가 사심이 들어간 듯 한 김구라의 예능결산 그리고 한혜연의 패션방송까지. 하위권이지만 탄탄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상위권만큼이나 하위권의 후반전은 기대된다.
수다 포인트
-명불허전 모르모트PD
-오랜만에 보는 기미작가와 백주부의 재회에 눈물이…
-백주부님의 화려한 귀환을 축하드려요!
함지연 객원기자
다섯줄 요약
MLT-17, 금빛망토를 두르고 오랜만에 출연한 백종원. 유일한 골드멤버인 그는 역시나 여유롭게 요리를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김구라는 2015 예능 결산을 주제로 방송을 했고, 한혜연 역시 지난주처럼 코디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1등을 했었던 이말년 역시 만화를 그리는 그림방송을 보여줬다. 유일한 신생채널인 김동현의 격투방송, 옥타곤걸과 함께 화려하게 첫 방송을 시작했다.
리뷰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여기저기 TV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백주부지만 그에게도 처음은 있었다. 지금의 백주부의 ‘고향’과도 같았던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그는 마리텔에 황금망토를 두르고 다시 등장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의 5개월만의 귀환. 재미없는 드립을 미리 차단하는 그의 여유는 5개월의 공백이 무색해보이기 까지 한다. 역시나 그럴듯해 보이는 ‘쉬운’ 요리를 알려주는 백주부의 모습은 그 어느 프로그램의 백종원보다 더 익숙하고 편안하다.
믿고 보는 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백주부. 태연하게 시청자와 소통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기미작가처럼 엄지를 치켜들게 된다. 그리고 그처럼 마리텔 내에 없어서는 안 되는 보증수표가 한 장 더 존재한다. 암바에 걸리고 초크를 당하며 만신창이가 된 모르모트PD. 고통스러운 그의 모습을 보고 웃는 게 미안한 탓일까. 이번 연예대상에서는 그가 꽃길을 걷길 바래본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가. 유치하지만 가장 원초적이고 누구나 궁금해 하는 주제. ‘무한도전’에서도 펀치기계까지 써가며 최강자를 찾으려했고, 라디오 스타에서는 토크주제로 강한 사람을 순위로 매기는 토크를 보여줬다. 그런 흥미로운 주제를 마리텔은 역시 놓치지 않았다. 보편적으로 흥미로워하는 싸움을 가르치는 김동현의 방송. 코피투혼을 보여주며 의료진까지 출동시키는 그의 방송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2위이라는 높은 등수를 차지했다.
하위권의 세 명. 이말년, 김구라, 한혜연. 그들이 안 웃긴 것이 아니다. 다만 백종원과 이동현이 너무 뛰어난 탓이다. 특유의 개그코드를 이용한 이말년이나 뭔가 사심이 들어간 듯 한 김구라의 예능결산 그리고 한혜연의 패션방송까지. 하위권이지만 탄탄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상위권만큼이나 하위권의 후반전은 기대된다.
수다 포인트
-명불허전 모르모트PD
-오랜만에 보는 기미작가와 백주부의 재회에 눈물이…
-백주부님의 화려한 귀환을 축하드려요!
함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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