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이만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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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 하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백년손님 마지막 방송을 했다”라면서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만기는 “요즘 고부갈등보다 장서간의 갈등이 많다고 한다”라면서 “‘자기야 백년손님’은 양쪽 집안간 좋은 가족문화를 만드는데 방송 목적이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그는 “앞으로 ‘백년손님’ 방송을 통해 장서간의 갈등을 해소되는 좋은 문화가 형성되길 바라며 아름답고 행복한 가족문화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시청에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만기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제작진에 2016년 4월 열리는 총선(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이유로 하차했다.

이만기가 이번에도 김해시장으로 나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이라고 일부 언론을 통해 직접 밝혔다.

1980년대 10차례나 천하장사에 오른 이만기는 선수생활 은퇴 후 김해시 생활체육회장과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정계 진출을 꿈꾸며 16대, 17대 총선에 출마했다 낙마한 경험이 있다.지난해 김해시장 선거에도 나가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지난 9월 경남 김해 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됐다.

11일 오후 ‘백년손님’ 측은 텐아시아에 이만기 하차에 대해 “완전한 하차라고 하긴 어렵다. 본인의 의사를 고려해 잠정적인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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