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박한길
박한길
신예 투수 박한길이 롯데 자이언츠의 보상선수로 지명된 가운데, 그의 롤모델 언급이 눈길을 끈다.

박한길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한화 출신의 LA 다저스 류현진을 꼽은 바 있다.

당시 박한길은 “류현진 선배님 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 워낙 컨트롤도 좋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신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박한길은 이어 “능구렁이 같은 느낌도 있다. 공 하나를 뺐다 넣었다 하는 점을 배우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우완 투수 심수창(34)의 한화 이글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완 강속구 투수 박한길(21)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박한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미래 마운드 전력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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