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히말라야 스크린X_(2)_작은
히말라야 스크린X_(2)_작은
히말라야 스크린X_워터마크 (1)_작은
히말라야 스크린X_워터마크 (1)_작은

영화 ‘히말라야’가 스크린X(ScreenX)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CGV는 황정민, 정우 주연 ‘히말라야 스크린X 버전’을 오는 16일부터 CGV홍대, 용산, 판교, 세종, 원주, 광주상무 등 전국 CGV 34개 극장 스크린X 상영관에서 일제히 상영한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러닝타임 124분 중에서 스크린X로 표현된 부분은 약 25~30여 분이다. 영화가 전해주는 ‘감동’과 히말라야 지역의 ‘스펙타클’을 전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주요 사건의 배경이 되는 웅장한 히말라야의 자연 경관은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등의 후반 작업을 통해서 3면 영상으로 구현됐다. 특히 영화가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떠난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목숨 건 여정을 그린 휴먼스토리인 만큼 스크린의 감동을 배가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CGV 스크린X 안구철 담당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히말라야의 하얀 설원이 3면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며 관객들은 시각적 즐거움과 영화적 스토리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보다 스크린X가 창작자들에게 영화적 표현의 확장성 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스크린을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확대했다. 지난 11월 개봉한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이 스크린X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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