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예가](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12/2015120912084310136-540x713.jpg)
존 보예가가 최근 일었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9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 볼룸에서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을 비롯,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참석한 가운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공식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영화가 보이콧 논란에 휩싸여 이목을 끈바 이다. 보이콧의 이유는 영화 주인공 존 보예가가 흑인이라는 점 때문.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존 보예가는 크게 웃어 보인 후 “비행기를 15시간 타고 날아온 다른 문화권에서 많은 분들이 나를 알아보고 인정해준다는 것은 초현실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다”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이야기를 그린다. ‘스타워즈’의 아버지인 조지 루카스는 연출에서 손을 뗐지만, ‘스타트렉’ 프리퀄 시리즈를 성공시킨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 그웬돌린 크리스티, 돔놀 글리슨,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사이먼 페그, 막스 폰 시도우, 앤디 서키스, 루피타 뇽 등이 등장하는 영화는 12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