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조계사에 피신중인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위원장이 당분간 조계사에 머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노동개악(노동 5법 처리)′을 막아야한다는 2,000만 노동자의 소명을 져버릴 수 없다”며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하는 중생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동 개악 관련 국회 상황이 끝날 때까지 조계사에 머물겠다”며 “노동개악이 중단되면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스님과 함께 출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조계사 내 경찰병력 철수도 요구했다.
그는 “(신도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국민여러분께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며 “신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계사 내 경찰병력 철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의 퇴거 요청 거부에 대해 경찰은 한 위원장이 현재 상황을 지속할 경우 민주노총의 자발적 결정을 기다리는데 한계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영상 캡쳐
한 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노동개악(노동 5법 처리)′을 막아야한다는 2,000만 노동자의 소명을 져버릴 수 없다”며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하는 중생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동 개악 관련 국회 상황이 끝날 때까지 조계사에 머물겠다”며 “노동개악이 중단되면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스님과 함께 출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조계사 내 경찰병력 철수도 요구했다.
그는 “(신도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국민여러분께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며 “신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계사 내 경찰병력 철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의 퇴거 요청 거부에 대해 경찰은 한 위원장이 현재 상황을 지속할 경우 민주노총의 자발적 결정을 기다리는데 한계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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