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일 발표한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코리아 차량이 지난 한달간 4천517대가 판매돼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947대) 대비 무려 377.0% 급증한 것이다. 디젤게이트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10월보다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적극적인 프로모션 때문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1월 한달간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와 공동으로 폭스바겐 전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월 4만원대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선보이기도 했다. 디젤게이트 사태로 인해 무너진 브랜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펼친 파격적인 프로모션은 평월 수준의 판매량 회복으로 이어졌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지난 한달간 1,228대가 판매돼 지난 11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고 2위, 3위 모두 폭스바겐 제타(1천대), 아우디 A6 35 TDI(702대) 등으로 상위권 모두 폭스바겐 그룹 계열사가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