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병호, 미네소타와 5년에 3250만 달러 계약할 것" 몸값 예상

[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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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현지 언론이 계약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미네소타 지역지인 ‘트윈스시티스 닷컴’은 박병호의 계약에 대해 “미네소타가 박병호에게 계약기간 5년, 총 3,250만 달러(약 377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금액을 환산할 때 연 평균 650만 달러(약 75억원)로, 올해 박병호가 받은 연봉인 7억원보다 10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특히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의 경우 피츠버그와 4+1년 최대 1,650만 달러(약 191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박병호가 두 배 이상 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발표가 이루어 지지않았고 계약이 확실하게 맺어진 것이 아니지만 현지 언론에서 이처럼 구체적인 액수가 전망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박병호는 미국으로 떠나 시카고에서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만난 후 곧장 미네소타로 가 구단 관계자와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