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조선마술사
조선마술사
유승호 주연의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작: 위더스필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를 둘러싼 운명과 사랑,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무대를 예고하는 드라마와 유승호를 비롯해 고아라, 곽도원, 이경영, 조윤희 등 여러 배우들의 열연, 아름답고 화려한 다양한 볼거리와 강렬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6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선 최고의 마술사이자 의주의 용광로라 불릴 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환희’의 등장과 화려한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뒤에서 애쓰는 환희단의 모습이 보여지며 흥미를 일으킨다.

이어 꽃다운 나이에 청나라로 혼례를 치르러 가는 ‘청명’의 기구한 사연,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으로 시작된 애틋한 사랑, 그들 앞에 나타난 ‘귀몰’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앞으로 벌어진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마술 같은 만남, 거스를 수 없는 운명, 거부할 수 거부할 수 없는 사랑,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기대를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는 이벤트를 통해 네티즌들이 선정한 ‘즐거운 락(樂)’에 해당하는 유승호의 장면이 삽입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아름다운 외모에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상남자의 매력까지 선보이는 유승호의 강렬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첫 사극 도전으로 단아한 매력을 선보이는 고아라 역시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미소를 번지게 한다. 여기에 사건의 긴장감을 더하는 곽도원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제대로 된 감정선을 연기하는 조윤희, 이경영을 비롯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박철민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화려함과 의주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배경이 영화의 볼거리와 매혹적인 분위기를 확인시켜 준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의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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