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서울 양천구 소재 다나의원서 발생한 C형 간염 감염자가 66명으로 늘었다.
25일 질병관리본부는 “25일 0시 기준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가 6명 추가돼 66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24일까지 531명의 검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원장 부인과 간호조무사 등 내부 관계자에 이어 병원 원장도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나의원 원장의 경우 (최근 검사에서) 항체는 없지만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 급성감염 상태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감염자들은 모두 이 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오염된 주사기를 이용해 수액에 영양제를 주입하는 과정에 집단감염의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법 등 관련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영상캡처
25일 질병관리본부는 “25일 0시 기준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가 6명 추가돼 66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24일까지 531명의 검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원장 부인과 간호조무사 등 내부 관계자에 이어 병원 원장도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나의원 원장의 경우 (최근 검사에서) 항체는 없지만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 급성감염 상태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감염자들은 모두 이 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오염된 주사기를 이용해 수액에 영양제를 주입하는 과정에 집단감염의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법 등 관련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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