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구자욱
구자욱
야구선수 구자욱(삼성)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이하 KBO 시상식)’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아기사자’ 구자욱이 신인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3할4푼9리 143안타, 11홈런 57타점 17도루 97 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삼성 선수로는 6번째 신인왕이 됐다.

이날 구자욱은 상을 받은 후 “일단 이런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한다.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자욱은 “제가 부족하더라도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한다. 부족할 때 마다 코치님들 격려가 힘이 됐다. 아플 때나 힘들 때 치료 잘 해주신 트레이너님께 감사한다”라고 고마운 이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구자욱은 또 “신인왕이 끝이 아닌 더 큰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위해 달려가겠다”라면서 신인왕 다운 패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구자욱은 “삼성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걱정만 하시는 부모님들도 조금은 걱정을 덜어내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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