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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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겨 ‘도쿄대첩’의 새 신화를 쓴 가운데, 승리의 물꼬를 튼 오재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5년 생인 오재원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활약을 했다. 빠른 발과 수비가 강점인 오재원은 2010년 두산 베어스의 2루수를 자치했고, 2011년에는 도루왕, 2014년에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두산 베어스에서는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고, 지난 7월에는 시즌 10호 홈런으로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 수 홈런을 완성한 바 있다.

특히나 이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4강전에서 9회 초 역전승으로 가는 물꼬를 텄다. 대타로 선두 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좌전 안타를 쳐나 1루에 진루했고, 이어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의 중전 안타, 정근우의 1타점 2루타, 이용규의 몸에 맞는 공, 김현수의 볼넷, 이대호의 2타점 결승타 등 줄지어 터진 승리의 물결에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 가장 중요한 선두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린 오재원은 주전은 아니지만 경기 후반에 교체로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두산베이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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