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데이브레이크
데이브레이크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지난 18일 네이버 V앱 생방송에 출연해 라이브 연주와 함께 요리대결을 펼쳤다.

이번 생방송은 데이브레이크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그대 맘에 불을 지펴줄게요’ 발매와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의 V앱 채널 오픈을 기념하여 진행됐다.

데이브레이크는 생방송에서 ‘들었다놨다’, ‘좋다’ 등의 히트곡과 18일 발매된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똑똑’ 등의 신곡을 최초로 라이브로 들려줬다. 열악할 수도 있는 라이브 환경에서도 음원을 듣는 듯한 완벽한 연주를 들려주며 라이브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데이브레이크 멤버 김장원(키보드)과 정유종(기타)은 생방송 도중 짜장라면 요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결성 때부터 각자 선호하는 브랜드의 짜장라면을 두고 티격태격해왔던 데이브레이크 멤버들은 생방송을 통해 최고의 짜장라면을 가리기로 한 것.

요리사 복장까지 갖춰입고 등장한 김장원과 정유종은 15분 동안 각자의 레시피로 짜장라면을 요리했다. 서툴지만 성심성의껏 요리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요리가 완성된 후 치러진 멤버들의 투표에서는 정유종의 짜장라면이 우세한 듯했지만 스태프들의 표까지 합산한 결과, 돼지고기를 넣은 짜장라면을 만든 김장원이 간발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대결에서 이겼다.

패배를 맛본 정유종은 앞으로 한동안 김장원을 왕처럼 모셔야하는 벌칙에 걸렸다. 실제로 생방송이 끝난 직후 자신의 SNS에 “패배를 인정합니다…전하께서는 비 오는데 잘 들어가셨으려나?”라는 글을 올리며 벌칙을 수행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생방송 현장에는 평소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10센치의 권정열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데이브레이크의 V앱 생방송은 동시 접속자 수가 6만 명에 육박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데이브레이크의 신곡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와 ‘똑똑’은 발매와 동시에 일일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데이브레이크는 디지털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 27~2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동명의 콘서트 ‘위드’를 개최한다. 이어 1월에는 ‘위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V앱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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