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151118_11월_집콘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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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브레이크, 소란, 칵스, 라이프앤타임이 미술관에 뜬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집콘’이 오는 25일 그림의 집 미술관에서 열린다.

위트 넘치는 가사와 경쾌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소란, 칵스 그리고 라이프앤타임이 ‘집콘’에 출연, 조용하고 정적인 미술관을 활력 넘치는 리듬과 멜로디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11월 ‘집콘’은 미술관 두 곳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부산시립미술관에서 6시부터 칵스와 라이프앤타임이, 이어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2부에는 데이브레이크와 소란이 신나는 라이브 밴드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집콘’에는 감각적인 사운드의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평소 미술관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경험으로 관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정적으로 전시를 감상하는 미술관을 벗어나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고 문화와 일상이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각각 서울과 부산 두 지역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11월 집콘은 25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웹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집콘’은 매달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하고 수도권 이외 부산, 제주도 등 지방권에서 ‘집콘’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집콘(집들이콘서트)’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뮤직콘서트, 렉처콘서트, 북콘서트 등을 통해 국민들과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개월간 조규찬-해이부부, 윤종신, 옥주현, 10cm등 실력파 가수부터 드라마 ‘미생’의 김원석PD, 소리꾼 이자람, 하상욱 작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문화 인사들이 ‘집콘’에 적극 동참했다.
북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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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25일 김난도 작가가 ‘영화가 있는 북토크’로 퇴근길 직장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후 6시 40분부터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아티스트’를 함께 관람한 후 30대를 위한 김난도 작가의 에세이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를 주제로 30대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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