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히말라야
히말라야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의 익스트림 캐릭터 포스터 8종이 공개됐다.

3일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익스트림 캐릭터 포스터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목숨 건 여정을 펼치는 원정대원들의 도전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우선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를 찾기 위해 원정에 나선 엄홍길 대장(황정민)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극한의 상황 속 한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도전에 임하는 박무택(정우)의 강렬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베이스캠프를 지키며 정상 공격조와 무전을 주고 받는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조성하)의 절박한 표정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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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행동파 원정대원 박정복(김인권)의 따뜻한 미소는 우직한 매력을 과시한다.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헤치며 등반에 나선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라미란)에게서는 여성 산악인의 뚝심이 묻어난다.

이 외에도 동료의 무사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낭만파 원정대원 김무영(김원해)과 악천후에 구조에 나설 수 없어 고개를 떨구는 현실파 원정대원 장철구(이해영) 그리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원정대의 든든한 버팀목 전배수(전배수)의 모습은 원정대에게 펼쳐질 드라마틱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내달 개봉.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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