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오슬기, 故 김현지 애도 "하늘에선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길"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김현지_

가수 오슬기가 ‘슈퍼스타K’ 참가자 김현지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오슬기는 27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안타깝다. 하늘에선 하고 싶은 음악 다 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마음 편히 계세요. 아 속상하다…”라는 글을 올려 김현지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김현지는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남성 2명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의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이들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렌트카 업체 사장은 김현지 일행이 렌트한 차량이 입고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으며 유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지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와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 후 우울증에 걸렸던 것으로 드러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오슬기는 2012년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했으며 이듬해 싱글 앨범 ‘미니 드라마(Mini Drama)’로 데뷔한 바 있다. 최근에는 활동명을 ‘오쓰리’로 변경해, 지난 21일 새 싱글 ‘취해서’를 발표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김현지 ‘에브리씽’ MV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