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시정연설
시정연설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시정연설’이 올랐다.

#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공공부문 개혁..왜곡 교과서 좌시않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다.

27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을 통한 재정절감에 이어 인사제도의 개혁을 통해 공직사회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공공부문 개혁도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정상적 제도와 관행 등을 바로잡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노력이 지속돼야”한다며 “공공부문의 수지 흑자가 지속되도록 부채감축과 방만 경영의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316개 공공기관 전체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국정 교과서에 대해 “아직 만들어지지 않는 교과서,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왜곡과 혼란을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자라나는 세대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왜곡 국정교과서는 나부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청년들을 향한 마음은 모두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국민들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화 법안을 반드시 매듭을 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일부 야당 의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주장하는 무언 시위를 벌였다.

의원들은 시정연설에 앞서 의석 모니터 뒷면에 ‘민생우선,국정화 반대’라고 적힌 인쇄물을 붙였다.

앞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서기호,정진후, 김제남 의원 등 4명은 본회의장 앞에서 ‘국정화철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TEN COMMENTS, 국민을 위한 정치 기대하겠습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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