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46)와 불륜설에 휩싸인 일명 ‘도도맘’이 최초로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여성중앙 측은 “11월호에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유명 파워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인터뷰가 담길 것”이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며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앞서 강용석이 김 씨를 두고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면서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도맘 김 씨는 강용석에 대해 “호감 있는 술친구로 생각한다.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지니스 파트너로서 호감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며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확실한 선을 그었다.
그동안 도도맘 김미나 씨가 강용석과 주고받은 메신저 이모티콘, 홍콩 수영장 사진에 대해 “홍콩에서 강용석 변호사를 만난 것은 사실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것은 잘못이다. 그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강용석과 인연에 대해서는 “나는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이다. 한화 홍보대사 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많다. 다들 한 자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자연스럽게 강용석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도도맘 김미나 씨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 부부사이가 소원했다.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다. 남편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김미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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