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최홍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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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최홍만이 억대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효도르와의 재대결을 언급한 것이 다시금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최홍만은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효도르와의 대결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최홍만은 지난 2007년 효도르와 대결에서 패배한 사실에 대해 “효도르와의 시합 준비를 못했다. 보통 몇 달 전에 경기 오퍼를 받는데 일주일 전에 오퍼를 받았다. 초반에 제안이 왔을 때는 거절을 하다가 경기가 흥행이 될 것 같은 느낌에 시합 4일 전에 승낙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최홍만은 “2~3일 밖에 운동을 못해 시합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기술보다는 힘으로 경기하려고 했었다. 효도르 선수는 머리가 좋아서 그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홍만은 효도르와의 재대결에 대한 질문에 “자신 있다. 다만 준비기간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따른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최홍만을 상대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홍만은 현재 업무 차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최홍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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