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배우 전혜진이 화제인 가운데 그와 소지섭의 인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전혜진은 2004년 방송된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배우 소지섭과 이란성 쌍둥이 남매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전혜진은 차무혁(소지섭 분)의 이란성 쌍둥이 누나로 7세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를 앓는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 주목을 받았다.

11년 후 전혜진과 소지섭은 할머니, 손자로 다시 만났다. 전혜진은 영화 ‘사도’에서 영조의 후궁이자 사도세자의 생모, 즉 극중 정조 역을 맡은 소지섭에겐 할머니가 되는 영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것.

전혜진과 소지섭이 재회한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의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작품.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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