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양자경
양자경
‘와호장룡’, ‘더 레이디’ 등으로 알려진 홍콩 액션 여배우 양자경(량쯔충)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지난 4일 중국 시나연예는 “양자경이 최근 홍콩에서 열린 한 파티에 참석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양자경은 전보다 한층 야윈 모습으로 파티에 등장했으며, 일로 바빠 살이 많이 빠져 연인 장 토드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양자경은 “(남자친구가) 많이 먹고, 많이 쉬고, 영화를 찍을 때는 대역을 쓰라고 한다. 엄마 같다”며 연인과의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이어 결혼 시기에 대한 질문에 양자경은 “11월 초가 부친의 기일인데, 결혼은 그 날이 지나야 될 것 같다”며 “정확한 시기와 장소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양자경은 “홍콩이 집이나 마찬가지고, 가족과 친구도 남자 쪽보다 많아 홍콩에서 웨딩 파티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부터 10년 넘게 연인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양자경이 100만 달러 상당의 블루 다이몬드를 낀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양자경은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으로 영화 ‘예스마담’, ‘와호장룡’, ‘007 네버다이’ 등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로 유명한 배우다. 양자경은 연인인 장 토드는 페라리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자동차연맹(FIA)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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