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151005_첫방_'육룡이_나르샤'_김명민_유아인_변요한은_왜_만나야_했나
151005_첫방_'육룡이_나르샤'_김명민_유아인_변요한은_왜_만나야_했나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변요한이 김명민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포착됐다.

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육룡이 나르샤’가 심상치 않은 첫 포문을 연다.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한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의 삼자대면을 공개하며 첫 회부터 숨막히는 긴장감과 앞으로 펼쳐질 풍성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나선 것.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어두컴컴한 동굴 안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김명민과 빛을 등지고 서 있는 유아인의 비장한 표정, 검은 도포를 입고 고요하게 서 있는 변요한의 모습까지, 시선을 압도하는 세 사람의 존재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김명민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을, 유아인은 조선의 3대왕 태종 이방원을, 변요한은 삼한 제일검 땅새 역을 맡았다. 이방원에게 정도전은 인생의 스승이자 최후의 정적이 될 인물이며 땅새는 벗이자 라이벌 관계이다. 땅새는 정도전의 호위무사 겸 제자이다. 이렇듯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삼자대면의 흥미로움을 더한다.

특히 본 장면은 티저, 캐릭터 영상 등을 통해 예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장면인 만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굴 속 비밀 공간에서 마주한 세 사람. 각자 다른 사연을 품은 듯한 의미심장한 대사들과 어둠 속에서 교차하는 형형색색의 눈빛들이, 이방원과 땅새가 정도전을 찾아 온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들이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적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여섯 용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이방지(땅새/변요한), 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이다. 이들이 혼란한 고려 말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살아나가고, 얽히게 되는지 장대하고도 통쾌한 이야기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