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언프리티랩스타2′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오후 11시
다섯줄요약
2번 트랙 쟁탈전에서 유빈과 헤이즈가 대결을 벌였고, 헤이즈가 2번트랙을 차지했다. 그리고 영구탈락자를 결정하는 1대1 미션이 펼쳐졌다. 랩퍼가 대결상대를 지목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탈락자들을 결정하였다. 탈락자들 중에서 솔로 배틀을 거쳐 최종 탈락자 두 명을 뽑는 미션. 탈락자들은 캐스퍼, 애쉬비, 헤이즈, 안수민, 예지로 선정되었고, 다시 캐스퍼와 헤이즈를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이 솔로대결을 펼쳐 안수민과 애쉬비가 영구 탈락자로 선정됐다.
리뷰
영구 탈락 미션을 벌여야 하는 참가자들은 자신의 1대 1일 배틀 상대를 직접 선택하였다.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해야 하는 만큼 서로를 향한 인신공격이 밑바탕이 되었다. 특히 트루디는 지난 방송에서 이미 무례한 태도와 자신감을 넘어선 건방진 태도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그럼에도 오늘 방송에서도 기고만장한 기세로 자신의 대결 랩퍼를 선택하였다.그 과정에서 안수민을 선택하며, “쉬어가는 시간”이라는 무례한 발언을 하였다. 또 상대를 향한 막말도 서슴지 않았는데, 함께 대결해야 할 안수민에게 “한 마리의 모기 같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핵심은 결국 경쟁인 만큼 실력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랩 실력만으로 이야기한다면 어느 누구도 따라올 참가자가 없을 만큼 트루디의 랩실력은 뛰어났다. 승리를 확신하는 자신감 있는 태도는 대결에서 더 빛을 발했고, 그녀의 랩 실력에 심사자 매드 크라운은 극찬을 보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투표가 이루어지다보니 실력보다는 팬덤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비치는 참가자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실력이 최우선이 되는 경쟁이라 평가방식에는 큰 이견이 없어 보였다.
물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가득했다. 효린과 유빈 현직 아이돌과, 전직 아이돌 예지를 향한 편견이 참가자들에게 팽배했다. 하지만 효린과 유빈은 팬덤을 넘어 자신감 있는 랩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해보였다. 뿐만 아니라 예지는 비록 탈락 미션이었지만 완벽한 무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인터뷰 영상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진심을 가장한 비난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을 예상한 듯 지난 시즌보다는 많이 유화된 모습이다. 특히 유빈의 인터뷰 영상은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인상을 주었다. 또 1:1 배틀은 대결이자, 합동 공연인 만큼 경쟁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모여 랩 메이킹을 하는 모습 등은 좋은 구성이었다.
영구탈락자 발표가 있는 미션이었던 만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이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켰다. 그리고 영구탈락자를 발표하는 순간까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몰입감을 준 것이 사실이었다. 비록 애쉬비와 안수민이 떨어졌지만, 새로운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을 격려하는 그들의 모습은 오히려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탈락 미션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랩핑 대전이 펼쳐질 것이다. 다음 주 탈락자는 누가 될 것인가?
수다포인트
- 애쉬비,안수민! 실력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판으로 삼으시길!
– 전지윤의 새로운 합류. 이런식으로 충원은 변함이 없나요
– 헤이즈, 제시의 비글미가 돋보인 2번트랙 메이킹 영상~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net ‘언프리티랩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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