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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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패션피플 허수아비의 정체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을 노리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네 번째 대결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와 패션피플 허수아비(이하 허수아비)가 김현철, 차은주의 ‘그대니까요’를 불렀다.

대결 결과, 코스모스가 60대 39로 허수아비를 꺾었다. 이어 허수아비는 도시아이들 ‘텔레파시’를 부르며 개인 무대를 펼쳤다.

허수아비의 정체는 힙합뮤지션 사이먼 도미닉이었다. 사이먼도미닉(쌈디)의 등장에 다들 놀라워 했다. 쌈디는 “제가 랩과 힙합을 하지만 다양한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있다는 것, 제 허세와 스웩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쌈디는 “맞히길 바랬다. 맞혔다면 제 음악과 목소리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이니까”라고 덧붙였다.

무대를 내려온 뒤 쌈디는 “떨어졌는데 붙은 것 같다. 호응을 저렇게 할지 몰랐다. 개코형 출연한 것을 보면서 나도 나가고 싶었다.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원없이 불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쌈디는 “가끔가다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마지막으로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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